화요일, 6월 17, 2025
■디젤트럭■ 운송.정보“이젠 수동 안 사요” 중대형 트럭 74%가 ‘자동’ 택한 이유

“이젠 수동 안 사요” 중대형 트럭 74%가 ‘자동’ 택한 이유

 

 

 

국내 중대형 트럭 시장에서 자동변속기의 선호도가 급격히 높아지며 산업 내 판도를 뒤흔들고 있다.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수동변속기가 주류였던 트럭 시장에서 이제는 자동변속기가 대세로 자리잡은 것이다. 국토교통부 상용차 등록 데이터를 바탕으로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가 분석한 바에 따르면, 2024년 기준 국산 2.5톤 이상 카고트럭의 자동변속기 선택률은 74.2%에 이른다. 이는 2022년 54.9%, 2023년 65.6%에 이어 매년 10%포인트 이상 가파른 상승세를 기록한 결과로, 국내 트럭 시장의 구조적 변화를 명확히 보여주는 지표다.

 

 

 

 

차급별로 보면 대형 트럭(9톤 이상)은 이미 자동변속기 탑재가 사실상 ‘기본 옵션’이 됐다. 해당 차급의 자동변속기 장착률은 94.8%에 달하며, 국산이든 수입이든 자동변속기가 기본 적용되는 구조가 정착됐다. 준대형(66.4%)과 중형(66.0%) 역시 비슷한 수준이며, 특히 극적인 변화가 나타난 곳은 준중형 트럭이다. 현대 마이티, 타타대우 더쎈 등이 포함된 이 차급은 2020년까지만 해도 자동변속기 장착률이 16.9%에 불과했지만, 2024년에는 무려 70.5%를 기록했다. 이는 도심 위주 운행, 잦은 정차와 출발이 반복되는 작업 환경 속에서 자동변속기의 편의성과 효율성이 크게 부각된 결과다.

 

 

 

 

브랜드별 차이도 눈에 띈다. 타타대우모빌리티는 2024년 기준 자동변속기 장착률이 93.3%에 달하며 가장 높은 비율을 기록했고, 현대자동차는 69.2%로 그 뒤를 이었다. 하지만 현대차는 2022년 46.8%에서 2년 만에 22.4%포인트나 상승하며 가파른 상승세를 나타냈다. 차종별로는 현대 마이티가 2년 사이 40.9%에서 66.1%로 25.2%포인트나 증가했고, 타타대우 더쎈은 2022년 87.2%에서 2024년 93.5%까지 오르며 이미 자동변속기 중심의 모델로 완전히 전환된 상태다. 준대형 모델인 파비스도 39.3%에서 64.1%로 증가해 상용차 전 차급에서 자동변속기가 ‘시장 표준’으로 자리잡고 있다는 것을 방증한다.

 

 

 

 

이러한 급속한 변화는 단순한 트렌드를 넘어 산업 구조와 소비자 인식 전환을 상징한다. 과거 수동변속기가 연비와 유지비 측면에서 유리하다는 인식이 강했지만, 최근 자동변속기는 성능과 신뢰성 면에서 괄목할 만한 발전을 이뤘다. 특히 앨리슨트랜스미션이나 ZF 같은 글로벌 변속기 업체의 기술이 접목되면서 자동변속기의 연비 효율이 수동 못지않은 수준에 도달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실제로 마이티 기준 앨리슨 자동변속기 옵션 가격은 300400만 원대, ZF는 450600만 원대지만, 장거리 주행이 많은 화물차 운전자들에게 피로도 감소와 안정적인 변속 제어로 인한 업무 효율 증가는 이 비용을 상쇄하고도 남는다. 이에 따라 상용차 시장의 경쟁은 ‘자동변속기 장착 여부’를 넘어 ‘어떤 자동변속기를 제공하는가’로 옮겨가고 있으며, 향후 변속기 품질과 연계된 파워트레인 전략이 업체 간 성패를 가를 핵심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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