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가 배터리 성능과 특장 장비의 내구성, 사용자 편의를 대폭 개선한 전기트럭 ‘The 2025 봉고3 EV 특장차’를 6월 16일부터 본격 출시했습니다. 이번 신형 특장차는 고에너지 밀도의 신형 배터리 셀을 장착해 기존 모델 대비 주행 효율성을 향상시키는 한편, 10%에서 80%까지 도달하는 급속 충전 시간을 47분에서 32분으로 약 32% 단축시켜 운행 중단 시간을 크게 줄였습니다. 전기차 운행의 핵심 요소인 충전 속도와 효율성을 동시에 개선한 점은 자영업자나 운송 사업자들에게 큰 장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작업 환경 개선도 눈에 띕니다. 내장탑차와 냉동탑차 모델에는 조도를 대폭 높인 LED 실내등이 적용돼, 야간이나 지하주차장처럼 어두운 장소에서도 화물 적재 및 정리가 한결 수월해졌습니다. 특히 자주 사용되는 수직형 파워게이트에는 내구성 향상 기술이 적용되어, 녹슬거나 쉽게 긁히는 문제를 줄이고 장기적인 내구성 확보와 함께 실사용자의 만족도를 높였습니다. 이는 상업 운송 분야에서 자주 발생하는 유지보수 비용을 절감하는 데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판매되는 라인업은 현장의 다양한 수요를 고려한 구성으로 이뤄져 있습니다. ▲냉동탑차는 로우 6,292만 원, 스탠다드 6,302만 원, ▲내장탑차는 로우 4,867만 원, 스탠다드 4,982만 원, 하이 모델 5,011만 원, ▲윙바디는 수동식 5,080만 원, 전동식 5,230만 원, ▲양문형 미닫이탑차는 로우 5,008만 원, 하이 5,074만 원, ▲파워게이트는 수직형 4,906만 원, 턴인형 4,919만 원으로 책정됐습니다. 다양한 사양과 구조로 설계된 이 모델군은 물류, 유통, 냉장운송 등 다양한 업종에서 폭넓게 활용될 수 있어, 실수요자 중심의 차량 구성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기아 관계자는 “전기 상용차 보급 확대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봉고 EV 특장차의 기술적 완성도와 실용성을 더욱 끌어올렸다”며, “이번 신모델은 단순한 친환경 차량을 넘어선, 현장 중심의 솔루션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향후 전기 특장차의 수요가 빠르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면서, 기아는 추가적인 특장 모델 개발과 지역 밀착형 A/S 인프라 강화도 함께 추진할 예정입니다. 전기 상용차 전환을 고민 중인 자영업자와 물류 업체들에게 실질적인 대안이 될 수 있는 이번 차량은, 소형 전기 특장차 시장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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