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분기까지(1~9월) 특장차 시장은
지난해에 비해 긍정적인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국토교통부의 자동차 등록 데이터를 기반으로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서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2024년 9월까지 화물차를 바탕으로 한 특장차와
특수차량(트레일러, 특수차, 탑차, 환경차량, 전문수송차량, 탱크로리 등)의 신규 등록 대수는 총 9,455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9,106대) 대비
3.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탱크로리를 제외한 모든 품목에서 판매 실적이 증가했습니다.
탱크로리는 지난해보다 5.8% 감소했지만,
다른 항목들은 모두 긍정적인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트레일러
피견인 차량을 지칭하는 트레일러 시장에서는
컨테이너 섀시, 벌크 시멘트 트레일러, 평판 트레일러 등이 포함됩니다.
올해 1~3분기 동안 트레일러는 2,070대가 판매되었으며,
이는 지난해 동기(1,958대) 대비 5.7% 상승한 수치입니다.
특히, 트레일러 중 가장 많이 팔린 품목은 컨테이너 섀시로,
전체 트레일러 판매의 약 59%를 차지하는 1,216대가 판매되었습니다.
이는 지난해보다 1.2% 증가한 수치입니다.
트레일러 품목별 판매 순위는 컨테이너 섀시(1,216대),
평판 트레일러(219대), 벌크 트레일러(207대),
탱크 트레일러(120대) 순이었습니다.
탑차
화물 운송용으로 사용되는 윙바디, 냉동·냉장탑, 내장탑 등의
탑차 시장은 올해 1,909대가 판매되었으며,
지난해 같은 기간(1,878대)보다 1.7% 증가했습니다.
그중에서도 윙바디는 가장 큰 인기를 끌었으며,
올해 1,226대가 팔려 탑차 전체 판매량의 64%를 차지했습니다.
윙바디는 지난해보다 판매량이 증가한 품목으로,
그 뒤를 이어 냉동·냉장탑차 511대,
내장탑차 163대가 판매되었습니다.
환경차량, 전문수송차량, 탱크로리
전문수송차량은 723대가 등록되어 지난해(721대)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으며, 탱크로리는 564대로
5.8% 감소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반면, 환경차량의 판매는 1,734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1,589대)보다
9.1% 증가했습니다.
그 중에서도 암롤 차량이 513대 판매되어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전문수송차량에서는 카캐리어나 세이프티로더 등
차량 운반용이 238대로 가장 많은 판매를 기록했으며,
탱크로리는 220대가 일반 품목 수송용으로 판매되었습니다.
특수차량
소방차, 이동 정비 차량 등 특수한 용도로 사용되는
특수차량은 올해 1~3분기 동안 2,455대가 판매되었습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2,361대)보다 3.8% 상승한 수치입니다.
판매 품목 순위는 고소작업용 차량(1,097대)과
카고크레인(865대)이었으며, 이 두 품목이 전체 판매의
약 80%를 차지했습니다.
고소작업용 차량과 카고크레인 모두 지난해보다
판매량이 소폭 감소한 모습을 보였지만,
여전히 주요 품목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