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트럭이 2025년 4분기 중, 전기 트럭의 혁신적인 모델을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새롭게 출시될 FH 에어로 일렉트릭 모델은 한 번의 충전으로 최대 600km를 주행할 수 있어, 기존 전기트럭에 비해 주행 거리가 대폭 향상됐다. 이 모델은 대형 물류업체와 장거리 운송을 전문으로 하는 운송업체들에게 매력적인 옵션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기존 모델보다 300km 이상 긴 주행 거리 덕분에, 운전자는 더 적은 충전으로 더 많은 운송을 할 수 있게 된다. 이는 전기차의 가장 큰 단점인 짧은 주행 거리를 극복한 중요한 성과로, 전기차가 상업 운송에도 적합한 선택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이 모델은 780kWh 용량의 고성능 배터리를 탑재하여, 대형 화물 운송에 필요한 긴 주행 거리를 실현했다. 볼보트럭은 이 배터리 시스템을 통해 더 효율적인 전력 소비를 가능하게 했으며, 전기차로의 전환을 고려하는 대형 운송업체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대형 화물을 자주 운반하는 운송업체들은 기존 내연기관 차량에서 전기차로 전환하면서 주행 거리와 효율성 모두에서 개선된 성능을 기대할 수 있다. 더욱이, 장거리 운행을 자주 하는 운송업체들에게 이 모델은 더욱 효율적이고 경제적인 선택이 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이 새로운 전기트럭은 메가와트 충전 시스템(Megawatt Charging System, MCS)과 350kW급 고속 충전(CCS) 기술을 지원해 충전 속도를 혁신적으로 개선했다. 운전자는 40분 만에 배터리 용량을 20%에서 80%까지 충전할 수 있다. 이는 전기차 충전 시 발생하는 긴 대기 시간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중요한 기술적 진전으로, 장거리 운송 중에도 최소한의 충전 대기 시간으로 운송 업무를 지속할 수 있게 해준다. 고속 충전 시스템 덕분에 운전자는 기존보다 더 적은 시간으로 장거리 운송 업무를 수행할 수 있어, 전체적인 운송 효율성이 대폭 향상될 것이다.
볼보트럭의 CEO인 로저 알름은 이번 모델을 소개하며 “이번 FH 에어로 일렉트릭 모델은 특히 연간 주행 거리가 긴 대형 운송업체나 탄소 배출 저감을 중시하는 기업에게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다. 우리는 이 모델을 통해 전 세계적으로 전기차의 상업적 활용을 더욱 현실화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며, 장거리 전기트럭 운송의 가능성을 한층 높일 수 있음을 강조했다. 볼보트럭은 이번 모델을 통해 지속 가능한 운송 산업을 위한 중요한 전환점을 마련하고, 전 세계적인 탄소 배출 감소 목표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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