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보 + 용달넘버 정리하러 서울구로 출동 “
오늘은 서울 구로로 향했습니다.
차량은 19년식 라보, 그리고 그 위에는 용달 넘버가 달려 있었습니다.
의뢰하신 고객님은 “차는 계속 쓰고 싶지만, 영업용 번호판만 정리하고 싶다”는 상황이셨죠.
그래서 저희 디젤트럭이 바로 출동했습니다.
(요즘 용달 넘버 거래량이 정말 장난 아닙니다.
진짜 하루에 10개 들어오면 10개 다 나가요! )
그만큼 찾는 분도 많고, 파는 분도 많습니다.
시세가 예전보다 안정권이라 그런지 거래가 활발해졌어요.
그래도 아직은 개별 넘버는 회복세가 좀 더디지만,
용달은 여전히 HOT합니다.
” 현장에서 바로 진행된 실전 절차 “
현장 도착 후 고객님을 뵙고 서류부터 꼼꼼히 확인했습니다.
이번 건은 차량은 유지하고 영업용 번호판만 매도하는 케이스였기 때문에
단순히 “번호판만 팔면 끝”이 아니었습니다.
자동차 명의가 한 번 넘어갔다가
다시 아버님 명의로 이전되는 행정 절차가 필요했죠.
“번호판만 딱 떼고 팔 수는 없어요.
자동차 명의가 한 번 넘어갔다가 다시 돌아와야 합니다.”
그래서 저희가 서류 준비, 인감, 보험 변경까지
모두 단계별로 도와드렸습니다.
아버님께서 “협회 가서 또 뭘 해야 하나요?”라고 물으셨는데요,
“아버님은 하실 게 하나도 없습니다!”
“보험만 나중에 자가용으로 바꿔주시고,
영업용 보험은 환급받으시면 됩니다 😊”
이렇게 깔끔하게 설명드리니 표정이 확 밝아지셨습니다.
” 정정하신 아버님과의 훈훈한 대화 “
차량은 운행 안 하셔도 된다 하셔서
제가 번호판은 오늘 바로 탈거하고,
하기로 하고 계약서 작성하였습니다.
이때 나눈 대화가 참 따뜻했어요.
: “그래도 아버님, 라보 운전하고 계셔서 정정하신가?”
: “정정하시죠?”
: “방금 말씀하신 게 예뻐 죽겠네, 자꾸 해주세요~” 😄
순간 다 같이 웃음이 빵 터졌습니다.
이런 대화가 진짜 디젤트럭 현장의 매력이죠.
서류만 처리하는 게 아니라 사람 냄새 나는 현장이에요.
그리고 마지막엔 아버님께서
입금된 금액을 확인하시고
“들어왔네요. 고맙습니다.” 라며 환하게 웃으셨습니다.
그 한마디면 저희는 그날 피로가 싹 풀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