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 8월 7,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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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속 쿠팡 물류센터, 파업 돌입 “찜통 현장 못 버틴다”

 

 

 

쿠팡 물류센터 노동자들이 장기간 지속되는 폭염 속에서 근무환경 개선을 요구하며 집단행동에 나섰습니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전국물류센터지부 쿠팡물류센터지회는 8월 1일 오후 3시,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쿠팡 본사 앞에서 ‘하루파업 결의대회’를 열고 공식적으로 파업 돌입을 선언했습니다. 이날 현장에는 약 1,000여 명의 노동자가 모였으며, 참가자들은 뜨거운 태양 아래에서도 ‘찜통 같은 작업장’을 개선하라는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노조 측은 폭염 상황 속 작업 환경이 기본적인 안전 기준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특히 현재의 냉방 설비 부족, 제한적인 휴게시간, 그리고 전반적인 안전 대책 미흡이 장시간 고강도 노동에 시달리는 근로자들에게 심각한 건강 위협이 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이번 파업에서 노조가 제시한 핵심 요구사항은 다음과 같습니다.

2시간마다 20분 이상 휴게시간 보장: 폭염 시 근로자의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최소한의 조치로, 모든 작업장에 동일하게 적용해야 한다는 주장입니다.

 

 

 

 

전 작업장 냉방설비 전면 설치: 일부 센터에는 냉방 장치가 전혀 없거나, 설치되어 있어도 작동 효율이 낮아 실질적인 효과가 없다는 지적입니다.

 

 

 

국회 청문회 약속 이행: 과거 국회 청문회에서 약속된 근로환경 개선 계획이 지켜지지 않았다는 점을 지적하며 이행을 촉구했습니다.

단체협약 체결: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노동조건을 보장받기 위한 협약 체결이 필수라는 입장입니다.

임금 인상: 물가 상승과 업무 강도 증가에 비해 임금 수준이 낮다는 불만을 해소해야 한다는 주장입니다.

 

 

 

 

정동헌 쿠팡물류센터지회장은 “찜통 같은 현장에서 더 이상 일할 수 없다”며, “조합원뿐 아니라 현장 모든 노동자들이 참여하는 파업으로 발전시켜, 실질적인 개선이 이뤄질 때까지 싸우겠다”고 밝혔습니다.
엄길용 공공운수노조 위원장 역시 “작년 산업안전보건법 개정과 올해 폭염 휴게시간 의무화는 노조 투쟁의 결과지만, 이런 조치는 여름철에만 국한되어서는 안 된다. 연중 모든 계절에 걸쳐 적용돼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현장에서 근무하는 노동자들의 증언도 이어졌습니다. 인천4센터에서 9년째 근무 중인 이종현 분회장은 “에어컨 없이 선풍기만으로 여름을 버티고 있다”며 “체감온도 33~34도에서 하루 3번의 20분 휴식만으로는 부족하다”고 토로했습니다. 여주센터 소속 김정환 조합원은 “밀집된 구조의 작업환경과 고강도 중량물 취급 업무가 결합돼 더위는 물론 부상 위험까지 크다”며 “실질적이고 즉각적인 개선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쿠팡물류센터지회는 앞으로의 행동 계획도 밝혔습니다. 오는 14일에는 ‘로켓배송 없는 날’ 캠페인을 진행해 고객과 사회 전반에 물류 노동 현실을 알리고, 15일에는 2차 하루 파업에 돌입할 예정입니다. 노조 측은 “현장 개선 요구에 회사가 응하지 않는다면 추가적인 파업과 집회를 포함한 강도 높은 투쟁을 이어갈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이번 파업은 단순히 쿠팡 내부의 문제가 아니라, 폭염 속 물류업 종사자들의 안전과 노동권 문제를 사회적으로 환기시키는 계기가 될 전망입니다. 전문가들은 “폭염이 매년 심각해지는 상황에서, 대규모 물류센터의 작업환경 개선은 단순한 편의가 아니라 생명과 직결되는 문제”라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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